삼성·LG, 세계 3대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 휩쓸었다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OLED TV(S95C)’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OLED TV(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8개 ▷UX·UI 부문에서 16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 ▷서비스 부문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는 9.9㎜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두 번째 협업해 탄생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도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폴더플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품 부문 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전자는 제품 부문에서 22개,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 7개 등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 본보야지, LG 마이크로 LED TV, LG 스탠바이미 Go, LG 클로이, LG 전기차 충전기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X 부분에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 아트쿨 에어컨 등이 꼽혔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미니멀리즘과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였다.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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