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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OLED TV(S95C)’.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8개 ▷UX·UI 부문에서 16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 ▷서비스 부문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OLED TV(S95C)는 9.9㎜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두 번째 협업해 탄생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도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폴더플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제품으로, 구매 고객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신선한 언박싱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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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제품·UI·커뮤니케이션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75개의 수상을 기록했다. 제품 부문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에 어울리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이 극대화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집 안의 에너지 사용량, 스마트싱스 홈 카메라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나우 플러스(Samsung Now+)’ ▷AI 사운드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청 공간을 분석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Q 심포니’ ▷모바일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리뉴얼한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