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 예비후보.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성식 예비후보가 국립 의대 유치와 지역 완결형 의료 실현을 공약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신성식 예비후보는 "인구로 보나 각종 산업재해나 외상 등을 고려해 볼 때 합리적으로 순천대를 중심으로 전남권 의대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정부가 아무리 빨리 의대를 승인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프로젝트"라며 "당장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병원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으로 공공의료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대 설치에 앞서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 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 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보장 받고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신 예비후보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복지법', '주거기본법' 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순천시가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 재단은 현재 전라남도와 사전협의 단계에 있으며 도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타당성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천갑' 총선에는 신성식 후보를 비롯해 김문수,서갑원, 손훈모 예비후보까지 4명이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