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기업 에이치피오가 지난해 매출액 240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에이치피오가 28일 발표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한 2408억원. 전년동기 대비 영업 이익은 30% 성장한 22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6% 성장한 18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했다.
에이치피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1204억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프스의 차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덴프스의 중국 사업을 담당하는 덴프스 상하이는 소비 심리 위축, 불확실한 사업 환경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성장했다.
건기식 전문 제조 기업 비오팜은 전년 대비 25.4% 성장한 매출액 546억원, 주니어 라이프 사업을 담당하는 아른은 전년 대비 63% 성장한 매출액 42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피오의 2023년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경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모바일의 비중이 높아지며 영업 및 수익 효율화가 실현되었고, 주요 종속 회사의 영업 이익률이 약 10%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사업,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 주니어 라이프 사업 등을 통해 건강생활기업으로의 확장에 힘쓴 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 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