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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 관계자가 지난 28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울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수출형 잠수함에 탑재될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는 표적 탐지, 분석, 식별 및 교전에 필요한 전투체계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는 소나(Sonar) 체계로 구성된다.
LIG넥스원은 방산 무기뿐만 아니라 장보고-III(3000t급) 잠수함 소나체계와 장보고-I(1200t급) 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를 개발하고 탑재한 실적을 보유한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분야 전문 기업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을 개발함으로써 K-방산의 명성을 함정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