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제공]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3일 서울경찰청은 서울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4일부터 ‘2024년도 서울 아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선발된 서울 아동안전지킴이 1218명은 오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 609개교를 담당(1개교당 2명)해 학교폭력 및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등 안전활동을 전개한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치안보조 인력으로서 2013년부터 경찰청에서 아동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 2022년부터 자치경찰 사무로 전환되어 서울경찰청에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총 6892건의 안전활동을 수행하였으며, 폭력예방·비행선도·교통안전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이번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에 QR코드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서울시민(지역주민)의 아동안전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아동안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협력, 가정통신문(E-알리미) 등을 활용하여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분석하여 지역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아동안전지킴이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촘촘한 인프라 구축은 국민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중의 하나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찰은 국민의 입장에서 치안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