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대비 보고회’ 개최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지난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선포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로 가기 위한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스웨덴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사고와 재해 등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광명시는 지난 2018년 10월 55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선포 후 ‘광명시 안전도시 조례’ 제정, 연차별 5개년 계획 수립, 관련 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성, 시민단체와의 협업 등 공인을 위해 노력해 온 끝에 2023년 10월 본 심사를 통과해 세계 438번째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승원 시장과 시민, 공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경과보고에 이어 광명시 2기 국제안전도시 5개년 추진 방향과 국제안전도시 사업 5개 분과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토론과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안전한 도시, 올해보다 내년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며 “앞으로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의 모범 도시로서 역할을 할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고회를 진행한 박남수 협성대 교수는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1기 국제안전도시 사업 점검 및 신규사업 발굴, 분과 운영 활성화 등 향후 5년간 2기 국제안전도시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국제안전도시 사업에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향후 5년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재심사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으로, 안전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안전 사업추진과 모니터링, 지속적인 거버넌스 운영,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과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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