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폭주족의 모습.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경찰청은 3·1절 폭주족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난폭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 등 138곳에 교통경찰관 392명과 순찰차·오토바이 198대를 투입해 특별단속을 했다.
그 결과 불법 튜닝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49명, 음주·무면허 운전 등 기타 교통위반 행위 101명 등 총 150명을 적발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폭주족 등 난폭 운전 적발 인원은 없었고 관련 112 신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별단속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간선도로 등 주요 지점 8곳을 선정해 교통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내 폭주·난폭 운전에 대한 지속적 단속으로 도로에서 위험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