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전한걸까?”…200m 상공 中 그물운동장 화제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상공 200m에 설치된 중국의 그물망 운동장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시설은 중국 저장성 융캉에 자리 잡고 있다.

지상에서 200m 높이에 절벽 2곳과 연결해 연면적 1600㎡ 규모로 세워졌으며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그물망은 두 겹으로, 특히 아래쪽 그물망은 매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 운영 회사의 설명이다.

한번에 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입장객의 체중은 90㎏으로 제한된다. 라이터와 칼 등도 휴대할 수 없다.

이 시설의 소개 영상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도 많은 중국인이 다녀갔다.

영국의 세계기록 인증 단체인 '캐링 더 플래그 월드 레코드'로부터 지난달 '세계 최대 공중 그물망 놀이공원'으로 인증받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