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2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으로 확정했다.
2일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단수 공천을 받았던 이개호 의원은 재심으로 3인 경선이 번복됐지만 최고위 단위에서 파기돼 다시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은 공관위는 최근 담양·장성·함평·영광 선거구에 대해 3선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했지만 후보들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여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 3인 경선으로 변경했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 지역에 대해선 오랜 토론이 있었지만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했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재심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전했다.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 지역구도 3인 경선에서 조인철 예비후보와의 2인 경선으로 확정돼, 박혜자전 의원은 탈락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엔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해,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 배제(컷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