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7시 24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12해리 해상에서 근해 연승어선 A호(33t)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날 야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해경은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발생한 근해 연승어선 A호(33t)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야간 수색에는 경비함정과 관공선 등 6척, 항공기 3대, 조명탄 등이 투입된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20∼22m의 강한 바람과 4∼5m의 높은 파도 일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날 낮에는 함정·선박 16척과 항공기 2대가 동원했으며, 표류 예측 결과를 고려해 해상을 집중 수색했다.
또한 실종자가 선내에 남아있을 가능성 등을 보고 수색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이날 오전 7시 24분께 갈치잡이를 하던 근해 연승어선 A호(33t)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국인과 베트남 선원 8명이 구조됐으나, 구조자 중 한국인 선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한국인 선장과 선원 2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