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예비후보.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서울 송파갑에 공천된 박정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지하철 8호선 증차’ 공약을 5일 발표했다.
지하철 8호선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고 배차간격이 길어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동구청역에서 잠실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주의’ 단계인 130%(2023년 서울교통공사 기준)를 넘는다.
박 예비후보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 8호선을 하루 4회(오전 7시~9시 2회, 오후 6시~8시 2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 실현을 위한 ‘서울시 지하철 8호선 혼잡도 개선 용역’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 지하철 내 승객 밀집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운영자의 혼잡도 대책 수립 의무화 및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도시철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매일 출퇴근으로 전쟁하는 직장인들에게 여유 있는 삶을 만들어 드리겠다”며 “당선 후 힘 있는 젊은 해결사로서 8호선 지하철 증차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