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도료조성물을 새로 개발, 특허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강화된 내후성·탄성·방수성을 갖는 도료조성물로, 건물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페인트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지속적인 안전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한국표준규격 KS M 6010(수성도료) 1종 1급 규격을 만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화페인트는 KS F 4936(콘크리트 보호용 도막재) 규격을 인용해 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탄성, 방수 성능을 시험했다. 그 결과, KS F 2584(콘크리트 촉진 탄산화 시험방법) 성능 검증을 통해 우수한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콘크리트는 pH 12~pH 13.5의 강한 알칼리성 물질이다. 콘크리트 속 철근을 보호하고 철근의 부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콘크리트는 대기 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만나 서서히 알칼리성을 잃게 된다. 이를 콘크리트 중성화라 한다. 중성화가 나타나면 건축물에 균열이나 박리가 생기고 심하면 붕괴된다.
삼화페인트는 “건축물을 보호하고 거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콘크리트 강도 유지비, 구조물 건설비, 노후화 수선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장수명 외벽 마감재”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