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근무시간에 음식을 먹으며 일하는 직원 때문에 사무실에 냄새가 풍겨 못 참겠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무 중에 떡볶이, 음식 몰래 먹는 직원 보고해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사무실에 들어온 신입 직원이 자꾸 떡볶이, 피자, 뼈 있는 치킨 등을 담아와 먹으면서 일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팀장이 냄새난다고 음식은 먹고 오던지, 점심시간에 먹던지 근무시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라고 했다"며 "지적을 받았음에도 신입은 사무실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보온병에 떡볶이, 우동 등을 담아와 몰래 먹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직원이 자신의 SNS에 본인을 지적한 팀장을 흉보는 글을 올렸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심지어 직장인 앱 게시판에 사무실에서 음식을 몰래 먹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하더라"며 "음식을 먹는 소리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이고 냄새 때문에 토가 나올 지경이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콜릿, 사탕 먹는 건 봤어도 냄새나는 음식 먹는 사람은 처음 본다’, ‘좀 모자란 사람 같다’, ‘사무공간에서 민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