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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흥덕구에 뛰어든 이연희 예비후보(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사진=유튜브 불교방송 뉴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지난해 12월 8일자 영상 캡처]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4·10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흥덕구에 뛰어든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민주연구원 부원장)가 경선 경쟁자인 도종환 의원에게 토론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5일 “두 후보에게 민주당 중앙당에서 지역 관련 정책토론회를 제안했으나 도종환 예비후보 측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측은 “지난 4일 민주당 청주시흥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열린 경선후보자설명회에서, 중앙당이 두 예비후보를 상대로 제안한 정책토론회에 대해 도 예비후보 측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선 후보 등록 시 지역 상황에 따라 각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다”며 “단, 해당 선거구 후보자 전원의 동의에 의해서만 개최하도록 하고 있어 한 명의 후보라도 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토론회는 무산된다. 청주시흥덕구선거구에서는 이연희 예비후보는 동의 했으나 도 예비후보측에서는 동의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두 후보의 동의만 있다면 방송사 섭외 등 토론회를 위한 모든 준비가 도당에서 가능한 상황임에도 지역의 현역의원인 도 후보가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라며 “다시 한 번 도당을 통해 도 후보측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3선 국회의원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비전과 계획이 있는지 지역주민 앞에 당당히 나와서 설명하라”며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고 주민들이 누가 진정 흥덕을 발전시킬 후보인지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충북 청주시흥덕구 선거구와 관련해 지역구 현역 의원인 도 의원과 이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