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디스커버리, 자사주 소각·매입 결정에 4%↑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SK디스커버리가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결정한 가운데 6일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는 전장 대비 3.94%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5.09% 상승한 4만5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SK디스커버리는 이사회에서 지난해 매입한 1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추가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매입은 작년 7월 SK디스커버리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이번 소각분과 추가 매입 자사주를 합치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총 70만여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4%에 가깝다.

전광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지속해 2025년 이내에 당초 목표로 한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작업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중간배당 실시, 배당의 점진적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의 요구자본수익률에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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