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에 긍정 영향 미치는 스타트업 육성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 모집 안내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6일부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에 참여할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가를 모집한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가를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임팩트 스타트업은 경영 활동으로 창출되는 가치가 사회·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말한다.

▷경영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초기창업~법인 3년 이하) 대상 인큐베이팅 트랙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성장기 스타트업(전년도 매출 1억원 이상 우대) 대상 액셀러레이팅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인큐베이팅 트랙에서 10개팀, 액셀러레이팅 트랙에서 10개팀 등 총 20개팀을 선발한다. 재정적인 지원에 더해 ▷글로벌 진출 지원(세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 콘퍼런스 SOCAP 참여) ▷경영 컨설팅 ▷투자연계 기회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인큐베이팅 트랙은 기본 1000만~7000만원을, 액셀러레이팅 트랙은 기본 3000만~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피스아워(주제별 경영 멘토링) ▷엑스퍼트(법률·세무 등 자문) ▷리더십(세미나)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매출과 성장 가능성만 평가하는 것이 아닌, 창의적 혁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하는 기업가정신을 중요한 심사항목으로 평가한다”며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어 나가고, 소셜임팩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이 12년간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지원한 임팩트 스타트업은 총 334개(중복 포함) 팀이다. 610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창업 생존율은 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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