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6일 동부소방서와 울산 동구 월봉시장에서 비상용 소화전 기부 명판식과 화재진압 시연회를 열었다.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앞열 왼쪽 4번째)과 이원근 울산 동부소방서장(오른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6일 오전 울산시 동구 월봉시장에서 울산 동부소방서와 비상용 소화전 기부 명판식을 갖고, 이를 활용한 화재진압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근 동부소방서장,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 화정동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가상 화재진압 시연회에는 상인 2명이 직접 참여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방식의 새 소화전 성능을 확인했다.
전통시장은 구조상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조기 진압을 위해서는 소화전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시설함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소방호스도 건장한 성인 2명 이상이 필요할 정도로 무거워 고령층 상인들의 사용이 쉽지 않았다.
이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동부소방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뜻을 모아 지난해 말 지역 화재 예방 사회공헌사업을 착수했고 지난달 월봉시장, 남목마성시장 2곳의 소화전을 호스릴 방식으로 교체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앞으로도 동부소방서, 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민·관 협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사용이 편리한 새 소화전이 전통시장을 오가는 시민의 안전과 상인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안전을 지키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