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광주 서구갑 경선을 앞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명(비이재명)과 하위 20%라고 하는 한계를 모두가 못 넘었다. 지금 하위 20%를 커밍아웃(Coming Out)하고 당내에 남아 있는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에서 오는 10일부터 사흘 간의 경선을 치른다. 앞서 현역의원 하위평가 20%에 들었다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송 의원은 재심 신청 없이 정면돌파를 선언한 바 있다. 하위 10%~20%에 속한 의원은 경선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게 된다.
전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광주 서구갑을 ‘여성 전략지역’으로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혀, 송 의원이 사실상 공천 배제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경선은 더욱 주목 받게 됐다.
송 의원은 “저는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힘들고 복잡한 것이 있겠지만, 소위 말하는 관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상징적이고 흥미로운 경선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며 “승리를 자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특정 계파 일색의 경선 결과로 가는 것이 과연 우리의 전체 총선 구도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그 어느 곳보다도 정치의식이 높고 또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광주의 유권자이고 시민들이기 때문에 그런 총선 구도를 생각을 하면서 송갑석의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또 향후의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송갑석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또 “광주가 현재 초선 일색으로 후보가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랬을 때 쉽게 이야기해서 소는 누가 키우느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유권자들은) 광주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들, 전략과 비전도 국회의원들이 함께 세워나가야 되기 때문에 3선 의원으로 위치 되는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판단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난 6년 동안의 의정활동의 결과가 정말로 부끄럽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에 대한 판단도 충분히 좋은 판단을 유권자들과 당원들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에서 오는 10일부터 사흘 간의 경선을 치른다. 앞서 현역의원 하위평가 20%에 들었다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던 송 의원은 재심 신청 없이 정면돌파를 선언한 바 있다. 하위 10%~20%에 속한 의원은 경선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게 된다.
전날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광주 서구갑을 ‘여성 전략지역’으로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혀, 송 의원이 사실상 공천 배제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경선은 더욱 주목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