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경 벗은 한동훈, 첫 공개…아기가 안경 벗기자 보인 반응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고 있던 아기가 한 위원장의 안경을 벗기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안고 있던 아기에게 안경을 빼앗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맨 얼굴이 공개된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화제의 장면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초등학생의 편지를 받고, 아기들을 직접 안아 달랬다. 특히 9개월 남짓의 아기가 한 위원장 품에 안겨 있다가 한 위원장의 안경을 빼앗았는데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보면, 아기가 한 위원장 안경이 궁금한 듯 만지작거리더니 이내 휙 벗겨버렸다. 한 위원장은 아기를 제지하지 않았다. 되레 아이에게서 안경을 도로 가져가려는 다른 인물의 손길을 막았다. 그렇게 한 위원장은 한참을 '맨눈'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아기는 안경이 신기한 듯 가지고 놀다가 이내 한 위원장이 손에 쥔 마이크로 관심을 돌렸다. 아기가 마이크를 붙잡고 놓지 않아 간담회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한 위원장은 불편한 기색 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지난 5일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기에게 안경을 뺏기는 장면이 담긴 '국민의힘TV' 유튜브 영상 편집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장면을 편집한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한동훈 안경 벗은 거 처음 본다", "아기 많이 안아본 티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6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저 아기가 굉장히 대단한 일을 했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이 한번도 찍히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안경을 벗은 모습을 우리들이 볼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점을 고려해 현금복지 같은 부분을 충분히 늘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준비중"이라며 "자영업자의 금전적 지원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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