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로이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새로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제시해 화제다. 그는 올해 비르코인 가격이 4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늦장 부리다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이 30만 달러(약 4억 원)를 돌파할 것"이라며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늦장 부리다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가격에 불이 붙은 상태라며 "투자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우선 시작하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한다. 단 500달러여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기요사키 [로버트 기요사키 X]

올해 비트코인은 반감기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무서운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과정에서 장중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하루 사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월가도 비트코인 투자에 대체로 호의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비트코인이 현물 ETF와 반감기 호재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한 뒤 내년에는 15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