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현행범 체포됐다

서울강동경찰서.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현직 경찰관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자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강동경찰서 지구대 소속 20대 A순경은 자택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발견됐다.

한 시민이 ‘112’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신고했고, A 순경은 보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여경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 순경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조사가 끝나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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