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학 경주 부시장과 윤철용 공보관 등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만한국 파워리더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2024 대한민국 파워리더ESG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연합회 등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경주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추진(예정)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탄소중립 실천 추진전략 구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선 ESG 경영 모범도시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개발했다.
현재 환경경영(Environment)분야 56건,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지난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144가구가 1315만원 포상금을 지급한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제도'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다산목민대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주택화재로 부상을 입은 고려인 동포 모녀에게 전달해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SG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정 전 분야에 대해 ESG 범주 내 정책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해 안전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주요업무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