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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전광훈 목사가 초대 대표로 있었던 자유통일당에 입당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보 의원은 최근 한 언론사를 통해 “자유통일당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가치는 보수에 부합하는 가치”라며 “내일 입당식을 한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초대 대표를 맡았던 곳이다.
황보 의원은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지난해 6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자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황보 의원은 2020년 3월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시절 내연남 정모 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 경선 비용과 기탁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돼 현재 부산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