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 모습[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오는 12∼13일 대구 엑스코 서관 3층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투자유치, 판매, 수출, 채용 등 문제를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기업 종합지원 비즈니스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공동 개최한다.
행사에는 지역 중소기업 400여개사,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 기업·기관 287개사가 각각 참가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 스타트업 투자상담,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 기업애로 합동 상담회, 기업지원책 종합설명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신설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인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7개사와 국내외 VC(벤처투자사) 15개사가 참여해 IR 피칭 컨설팅과 투자 상담으로 진행된다.
또 고용지원프로그램도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춰 '대구유망기업 채용관' 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관'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현직자들과 커리어 관련 양방향 소통을 나누는 '채용오픈스튜디오'도 마련됐다.
이밖에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기업의 고충 해소를 돕고자 대구시를 포함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세청, 조달청 등 8개 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부스에서는 성공적인 SPC 구성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의 수요기업 리스트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원활한 참관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민선8기 출범 후 총 8조 1367억원의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이번 박람회가 참여 기업들이 판로·채용·자금 등 여러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