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최고위 구성 완료…“공관위 겸임”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윤영덕 의원,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사진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사회(연합정치시민회의)가 참여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7일 최고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비례대표 후보 선발을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최고위에서 겸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자료를 내고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동대표로 선임된 민주당 원내대변인 출신 윤영덕 의원과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및 이날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8명이 최고위원회를 구성한다.

김영문 전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정은혜 전 의원, 김성용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이사장, 김다은 진보당 부대변인, 방용승 전북평화회의 상임대표가 최고위원을 맡는다.

최고위가 겸임하는 공관위는 오는 11일까지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사회에서 각각 추천받은 후보자의 서류를 접수한다. 이후 오는 14일까지 심사해 후보자와 순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각 정당 및 시민사회가 지난달 맺은 합의문에 따르면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사회는 각각 20명, 3명, 3명, 4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면서, 시민사회 추천 인사를 시작으로 번갈아 순번을 배치하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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