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선정된 교촌마을 전경.[영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교촌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부담으로 인해 소극적으로 추진되는 집수리 사업을 민간 후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하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연계사업이다.
집수리 사업 추진 시 (사)한국해비타트에서는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민간기업인 KCC는 에너지 효율·화재예방을 위한 창호 등의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를,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한다.
도시주택보증공사는 후원금 지원을 통해 집수리 사업의 자부담을 50%에서 10% 수준까지 낮춰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한편 교촌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집수리 지원사업 외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마을소통방 조성, 도시가스 관로 설치, 급경사로 정비, 옹벽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전체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