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무역업계 현안 및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윤진식 회장과 최상목 부총리는 수출 개선이 올해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출액 7000억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와 무역금융, 첨단산업 세제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올해 기재부의 정책 목표인 ‘역동 경제’구현을 위해 무역협회가 민간투자 및 수출 현장의 규제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회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3월 5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2월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3월 7일)을 예방한 데 이어 최 부총리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정부 수출 유관 부처와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회장은 “무역협회는 정부의 민간 정책 파트너로서 정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통상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정부 정책 관련 업계 의견 수렴을 강화하겠다”며 “무역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 목표로 ‘무역구조 전환 및 스케일업(확장)을 통한 수출 동력 강화’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사업 전략으로 ▷무역 현장 애로 타개 및 회원사 수출지원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무역과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주도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무역구조 선진화를 위한 연구 정보 제공 ▷미래 무역 인력 양성 및 무역 인프라 고도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