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한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학장단과의 간담회에 불참을 통보해 행사가 취소됐다.
8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의대 학장단은 이날 총장과 부총장도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학생들은 언론 노출 등을 우려해 학교 측에 이날 오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은 전날 서울의대 교수들에게 메일을 보내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에 대한 서울대 차원의 해법을 찾아보겠다면서 "내일 첫 시작으로 총장님과 부총장님을 모시고 의대생과의 타운홀 미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장단과 학생들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