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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오토모티브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하만(HARMAN)이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공식 파트너로 2년 연속 포뮬러 원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페라리는 향후 출시될 자사의 자동차 라인업에 하만의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하만 레디 케어(Ready Care)’의 시선 추적 기능(eye-gaze tracking)을 적용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트랙에서의 파트너십을 도로 위의 기술로 확장, 하만의 다양한 솔루션을 채택한 최초의 자동차 OEM이 됐다.
하만 레디 케어는 인공지능, 머신 러닝 및 신경과학을 사용해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졸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시점을 파악해 운전자의 시야, 정신이 도로 주행에 집중하도록 돕는 업계 최초의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양사는 2024년 포뮬러 원 시즌에 혁신과 우수성을 향한 공동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두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실현할 계획이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크리스천 소봇카(Christian Sobottka) 사장은 “자동차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협업에 대한 의지는 하만 오토모티브와 페라리 파트너십의 초석”이라며 “성공적인 첫해에 이어 2024년 레이스 시즌을 위한 새 캠페인과 함께 하게 될 스쿠데리아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페라리 고객을 위한 다수의 주요 레디 케어(Ready Care) 안전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