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재욱 HLS 회장 “부정선거 해결하는 투표용지 개발했죠”

김재욱 HLS 회장이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흔히들 표현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선거를 한번 치르게 되면 부정선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부정선거를 해결할 수 있는 투표용지를 개발해서 특허까지 낸 기업인이 있다.

헤럴드경제는 주식회사 HLS 김재욱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 철학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향해 당부하는 목소리에 대해 들어봤다.

김재욱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소규모의 가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특히 사람과 사회와 국가를 살리고 이롭게 하는 그런 제품을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고 자부한다.

김 회장은 “1976년도에 미국으로 가서 5년 동안 근무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우리나라와 미국의 큰 차이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그때부터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굉장히 관심 있게 관찰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특허에 관심을 갖게 됐고, 6개의 모델 정도를 개발해서 생산, 판매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던 중 선거를 치르면 항시 선거 뒤에 ‘부정선거’라는 말이 따른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면서 “그래서 부정선거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연구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생각 끝에 새로운 투표용지 개발에 나섰고 실제 제작까지 실행에 옮겼다. 그가 고안해 낸 투표용지는 상단, 중단, 하단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김재욱 HLS 회장이 개발한 투표용지. [사진=임순택 기자]

중단은 기존 투표용기와 동일하다. 가장 핵심은 ‘시리얼 넘버’를 매긴다는 것이다. 투표용지가 1번에서부터 마지막 투표의 번호수가 바로 총 투표 인원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중간에 어떤 번호를 삽입할 수가 없다.

선거 투표함도 구분을 해서 상단에 있는 것은 ‘검표함’이라고 표시를 한다. 검표함 기존의 투표용지 가운데는 투표함에 넣고, 그다음 위에 숫자가 적혀 있도록 찍힌 것은 검표함에 넣고 분리 분류를 하도록 한다.

이후 중간에 있는 투표함에 있는 용지는 선관위에서 개표를 하고, 검표함에 것은 국민 대표가 개표를 하도록 한다. 마지막 제일 하단에 있는 넘버가 적힌 것은 국민참여도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축제성 이벤트의 개념으로 유권자 중 일부를 추첨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었다. 일종의 ‘추첨권’이다.

김재욱 HLS 회장. [사진=임순택 기자]

그는 ‘국가대망론’이라는 책을 저술한 저자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국가대망론을 통해 “각 분야별로 전문 인력을 만들고 국가운영 전문위원을 뽑아 TF팀으로 구성해 비상대책을 세워서 통일을 전제로 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저술했다”며 “앞으로 대통령 후보들은 5년 동안 이 국가대망론에 가는 그 길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현재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정치인이, 앞으로 대통령 후보들이 깨쳤으면 한다”면서 “세계의 모든 흐름은 결국 경제가 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선거가 답이다.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을 공정한 선거로 치르고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세계의 대열에 뛰는 훌륭한 대한민국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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