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5%포인트(P) 가까이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재역전 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3월 1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1.9%, 민주당은 4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4.8%P 하락했고, 민주당은 민주당은 4%P 올랐다. 직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를 벗어나 민주당에 우세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다시 오차 범위 내 민주당이 앞서게 됐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민주당은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1.6%P↓)과 인천·경기(1.1%P↓)에선 내렸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집계됐다.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4%P 오른 4.6%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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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에서 함께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1%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9%P 내렸고, 부정 평가는 0.7%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1%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P)
권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인천·경기(1.0%P↓) 등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8%P↓) ▷30대(2.4%P↓) ▷50대(1.6%P↓)에서 내렸고, 40대(1.3%P↑)에선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4.1%P↓)에서 하락했고, 보수층(2.7%P↑)에서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