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협선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54)이 101번째 소개팅도 실패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조선 연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은 자신의 고모인 배우 심혜진의 섬세한 '연애 코칭'에도 이 같은 결과를 맞았다.
심현섭의 소개팅 상대는 부산 호텔 지배인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는 호텔의 구내식당이 맛집이라며 심현섭을 초대하고 애프터를 받아들이는 등 초반엔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세 번째 데이트를 끝낸 뒤 심현섭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연인이 아닌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인연이기를 바라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국진·강수지는 "우린 평생 지인이었다. 30년 후에 이렇게 된 것이"이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