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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올해 상반기 1352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시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올해 상반기 1352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과정, 비전공자도 도전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DT)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과정별로 3~6개월이다.
소프트웨어 혁신인재 양성교육, 핀테크, 클라우드,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앱, 웹 등 7개 분야가 중기 과정인 6개월로 진행된다.
10명 단위의 소수정예 과정으로 수년간 현업에서 종사한 전문강사가 실전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영등포캠퍼스에서는 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분야에서 252명을 모집해 5월 교육을 시작한다.
DT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직군과 협업, 디지털 문해력과 활용능력이 필수인 주요 비개발직 교육이다. 문과생 등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사용자경험) 및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획 등이 해당된다.
상반기 성동, 중구, 종로, 마포, 금천 등 14개 캠퍼스에서 27개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생 814명을 모집한다. 개강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하며 교육 기간은 3개월이다.
교육 대상은 취업 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다. 신청은 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원 분야의 기초지식 평가 및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시는 현재 15개 캠퍼스를 오는 6월 강북 캠퍼스를 시작으로 5개 추가해 20개로 확대 조성한다.
이후엔 17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올해 총 20개 캠퍼스 116개 과정에서 전년 대비 700여명 늘어난 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올해부터 취업의지, 학생태도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탈락시키는 중도탈락제를 도입해 취업률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청년인재를 배출하는 IT인재 산실이자 기업들에게는 검증된 인재를 연계해주는 인재 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20개소로 확대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전공에 관계없이 취업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