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섬유폐기물 재활용기업 투자 확장

[영원무역홀딩스 CI]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영원무역홀딩스가 미래 신사업을 위해 친환경 소재 기업 투자를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웝무역홀딩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은 핀란드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술 기업인 IFC(Infinited Fiber Company)에 투자에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투자에는 글로벌 SPA 브랜드 H&M을 운영하는 ‘H&M’과 자라를 운영하는 ‘인디텍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IFC는 섬유 폐기물을 이용해 고품질의 재생 섬유인 인피나(Infinna)를 개발하는 곳이다. 인피나는 면과 유사한 촉감을 지니지만 생분해성이 높기 때문에 업계에서 친환경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2022년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위치한 스타트업을 발굴을 위해 영원무역홀딩스 벤처캐피털(YOH CVC)을 세운 뒤 운영하고 있다. 폐섬유 재활용은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의 차녀인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로도 알려졌다.

한편 영원무역홀딩스 측은 지난해 6월에도 미국 소재 폐섬유 재활용 스타트업인 ‘설크’에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패션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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