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화성정에 출마하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맨 오른쪽)과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맨 왼쪽)이 13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국민의힘의 화성 후보로 나선 유경준 의원(화성정)과 한정민 예비후보(화성을)가 1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찾아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동탄 교육 혁신안에는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을 주제로 동탄과 반월동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총 10개 과제가 담겼다.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동탄국제고등학교 지역주민 우선 선발 ▷유치원 원어민 교사 채용 지원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원어민 교사 의무 채용 ▷인공지능(AI) 선도학교 지정 확대 ▷반도체·인공지능·코딩교육 전면 실시 등이 포함됐다.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과 관련해서는 ▷중·고등학교 배정 합리화 및 과밀학급 해소 ▷동탄신도시, 반월동 도보 10분 내 키즈카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위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동탄2동 및 반월동 공공도서관 건립 ▷초중고교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전면 실시 등이 과제로 선정됐다.
유 의원은 임 교육감이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내던 지난 2010년 정책자문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유 의원은 임 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동탄 교육 혁신안을 실천해주신다면, 22대 국회에서 자녀가 많을수록 소득세와 대출 이자를 경감하는 입법을 통해 학부모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서 자녀 출산·보육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