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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뮤니티 뱅크가 최근 한 달 사이 7%에 달하는 예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커뮤니티 뱅크 측은 “지난 5일 현재 예금고가 772억달러로 한 달 전인 2월 5일(830억달러)대비 약 7%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분기별로 지급되던 현금 배당도 5센트에서 1센트로 다시 한번 하향(-80%) 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 커뮤니티 뱅크는 이번 위기설 이전(지난해 4분기)까지는 매 분기당17센트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었다.
한편 연이은 주가 하락에 따라 위기설에 시달리던 뉴욕커뮤니티 뱅크는 지난 6일 리버티스트래티직캐피털 등 복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10억달러의 자본을 유입하며 한 숨을 돌렸고 이 결과 주가도 전장 대비 7.5% 상승하며 마감했다.
은행 측은 자본 유입 이외에도 현재 약 116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1000억달러 이하로 끌어내리는 안건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연준 등 미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자산 1000억달러 이상 은행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