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중 학생들 시내버스 이용 불편 해소되나… 인천시 대책 마련

영종중학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등·하교 시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교통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시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종중학교는 인근에 주거단지가 없고 원거리 통학생이 많기 때문에 하교 시간에는 1~3학년 학생들이 한꺼번에 나와 버스를 기다리느라 긴 줄이 생기고 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혼잡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10개 노선(57대)이 이곳을 경유하고 있지만 모든 학생들이 버스 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현장 방문 및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 사항을 청취했고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 혼잡도가 완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하교 시간대(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영종중학교를 경유하는 버스가 집중배차 될 수 있도록 운송업체와 협의하고 올해 영종지역에 신설 예정인 2개 노선 중 1개 노선은 영종중학교를 경유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구청과 공영버스 증차하는데 협의하고 영종중학교를 비롯한 교통 소외 지역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노연석 시 버스정책과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검토된 대책들을 신속히 추진해 영종중학교 학생들이 시내버스 이용 환경이 개선되도록 중구청, 시교육청,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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