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2월까지 재정 121조원 신속집행…국민 체감 높여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상반기 집행 목표 389조원 중 지난달까지 121조3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조8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각 부처 및 지자체가 연초부터 발 빠르게 사업 사전절차에 돌입해 계약 체결, 선금 지급 등 집행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집행 실적은 재정 112조7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7조9000억원, 민간투자 7000억원 등이다. 중점 관리 사업은 지난달 말 기준 ▷약자 복지 18조6000억원 ▷일자리 4조5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 4조8000억원 등이 집행됐다.

김 차관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을 위해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계속 열겠다”고 했다. 각 부처에는 “국민이 정부 정책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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