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경선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의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후 9시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남지역 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전남 해남·완도·진도 현역인 윤재갑 국회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내,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여수갑 선거구에선 현역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다.
여수을 선거구 현역인 김회재 의원은 도전자인 조계원 당 부대변인에 고배를 마시고 탈락했다.
3인 경선을 치른 전남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역 신정훈 의원과 구충곤 전 화순군수, 손금주 전 의원의 3자 대결을 펼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간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역시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오는 16일-17일 이틀간 경선이 실시돼 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