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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사위인 가수 케빈오(33)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배우 공효진(43) 어머니다.
김 이사장은 1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열살 연하 사위 관련 “처음에 몰랐는데, (공효진이) ‘만나는 남자친구 있어’라고 하더라. ‘그래? 연애는 해야지’라고 했다”면서도 “‘나이가 좀 적다’고 하길래 ‘서너 살은 괜찮아’라고 했다. ‘조금 더’라고 해 ‘대여섯 살도 괜찮아’라고 했다. 또 ‘조금 더’라고 해 ‘미쳤냐 너?’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정말 좋다. 그때 ‘(연애)하지 말라’고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면서 “사위가 더 의젓하고, 배려도 많다. 예쁘다. (결혼) 잘 시켰다”며 좋아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오는 지난해 12월 군입대했다. 김 이사장은 “케빈,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이라며 “최전방에서 잘 견뎌서 다행이야. 아프지만 말고,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특히 김 이사장은 “케빈은 해주는 대로 맛있게 먹는다. 뭘 해줘도 상관이 없다. 잘 먹으니까”라며 칭찬했다. MC 유재석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다. (시간이 흐르면) 장모님께 내 입맛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