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반바지를 입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부터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16일인 토요일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예상돼 주말까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주말인 16일부터 17일까지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15일부터 16일까지 서해상에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안개가 자욱하겠다. 해상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게 유지돼 따뜻하겠다. 다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관측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해지며 기온이 떨어지겠다.

다음주 후반까지는 고기압 영향권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