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 마사지샵 간 남편…따졌더니 “안하고 기다리기만 했다”

사진은 기사 구체적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남편이 해외 출장 중 퇴폐 마사지샵에 간 사실을 알게 된 아내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읽고 의견부탁드립니다. 해외에서 불건전 마사지샵 갔다온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편이 친한 남자들과 2박3일로 베트남 호찌민에 여행을 다녀왔다며 “구글 타임라인을 통해 남편이 불건전 마사지로 유명한 곳에 간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들이 불건전한 쪽으로 유명한 호찌민 밤유흥을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남편에게 따졌더니, 남편은 '불건전 마사지 하는 곳인지 몰랐고 자신은 대기실에서 술만 마시고 기다렸다가 숙소로 돌아왔다'고 답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게 말이 되나? 성행위하는 마사지가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렸다가 같이 돌아왔다는 게”라며 “이 말을 믿어줘야 하나”라고 누리꾼들에게 답을 구했다.

누리꾼 일부는 “남편이 유혹에 넘어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성병 등의 이유로 마시지샵에서 모두 성매매 하는 것은 아니다”고 남편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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