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싱가포르 자회사 HiAMA 개소…아시아 금융 허브로

[DGB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한인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요 투자은행(Morgan Stanley, 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Keppel Group, DBS, UOB, OCBC), 현지 핀테크(Helicap)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의 지휘 아래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를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론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개소식에는 'Glocalization :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지 자선단체인 BMC(Beautiful Mind Charity)에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오는 4월 20일 SOTA(School of the Art Singapore)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HiAMA가 글로벌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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