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재(가운데) SK가스 부사장이 시상식에서 CDP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SK가스는 지난 13일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가지 영역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SK가스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리더십 A’는 전 세계 2만3200여개 참여 기업 중 상위 1.5%가 받는 등급이다.
SK가스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 및 시나리오 분석 ▷배출량 감축 및 저탄소 제품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 전반적인 ESG 관련 경영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 CDP 참여 이후 지속적으로 등급이 상승 중이다. SK가스는 2021년 CDP 평가 결과 ‘매니지먼트 B’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년 ‘리더십 A-‘ 등급을 거쳐 이번 ‘리더십 A’ 등급까지 지속적인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우병재 SK가스 ESG운영실장(부사장)은 “CDP 코리아 어워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은 ESG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했던 SK가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Net Zero Solution Provider)로서 탄소저감과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