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주민설명회…조기착공·선개통 등 주민의견 수렴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주민설명회를 전날 개최해 조기 착공, 서울 구간 선개통 등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5일 밝혔다.[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주민설명회를 전날 개최해 조기 착공, 서울 구간 선개통 등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5일 밝혔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사업은 9호선을 경기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이다.

9호선 동쪽 종점을 서울 강동 고덕강일1지구로 연장하는 4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추가로 행해지는 사실상의 5단계 사업이다.

서울 강동구~하남 미사강변도시~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17.6㎞의 철도에 서울 강일동 1곳 등 총 8곳의 역사가 신설된다.

주무관청인 경기도는 남양주시에서 13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14일 강동구, 하남시에서 주민설명회를 각각 열었다.

이를 통해 노선 세부계획, 정거장과 차량기지 계획, 철도차량 종류와 운행계획 등을 담은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면서 서울 구간 선개통, 급행과 일반열차 동시 운영, 출입구 접근성 개선 등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 신청 등 절차를 밟아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께서 겪으시는 교통 불편을 십분 공감하여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조속한 추진과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경기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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