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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자동차 조수석에서 정차 중 창문을 열고 도로에 컵라면 국물을 버리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교육을 어떻게 한 건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도로를 주행 중이던 앞차가 정차 도중 먹다 남은 컵라면 국물을 쏟아부었다고 주장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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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앞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누군가 갑자기 창문 밖으로 팔을 뻗어 먹다 남은 컵라면 국물을 도로 위에 붓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가는 길이 겹쳐서 계속 뒤따라가게 됐는데 근처 고등학교 앞에서 라면 국물을 버린 아이가 내려서 등교하더라"며 "아이 교육 좀 똑바로 하자"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앞차 운전자는 차선 변경을 여러 차례 했고 좌회전, 우회전하는 동안 깜빡이를 하나도 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부모에 그 자식이 아닐까 싶다’, ‘가정 교육의 중요성’, ‘어떤 가정교육을 받으면 저런 짓을 하나’,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보고 배운다는 게 저런 걸 보고 하는 말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