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허쉬 콜라보 음료 ‘대박 조짐’…하루만에 1만잔 팔렸다

[이디야커피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손잡고 출시한 음료 3종이 하루 만에 1만잔 이상 판매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일 ‘허쉬 초콜릿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는 게임, 캐릭터, 식품 브랜드 등 여러 산업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콜라보로 잠재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의 프로모션은 한정판 굿즈가 오픈 3시간 만에 완판됐다. 또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콜라보 출시 당일은 매출이 전주 대비 30% 이상 늘었다. 배달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과 2023년에는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와의 협업을 통해 전용 굿즈와 기프트카드, 팝업스토어 운영까지 유저 고객을 위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캐릭터 IP와 협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6월과 11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차례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당시 한정판 굿즈와 음료는 출시 직후부터 SNS에서 유행하며 대부분 매장에서 완판되는 등 연이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작년 6월 첫 출시 직후에는 전국 가맹점 매출이 전월 대비 10%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타 기업과의 적극적인 콜라보 활동을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 신규 고객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움과 특별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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