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 장면.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15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를 통해 은산해운항공(주) 양재생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장인화 현 회장의 연임 포기와 양재생 회장의 합의 추대에 의해 결정됐으며,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임시총회에서 3명의 감사를 선출했고, 임원진인 부회장 18명과 상임의원 30명 선출은 향후 의원부를 이끌어가는 주축인 만큼 신임 회장과 전형위원 4명이 별도의 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의원총회의 임면동의를 받아야 하는 임기 3년의 상근부회장도 임시의원총회의 결의를 통해 심임회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일임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양재생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선이 아니라 합의 추대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지역경제계가 통합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당면현안은 물론이고 복합리조트 유치 및 스타트업 육성 등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충에도 임기 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