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교수회 ‘비대위’ 구성 논의

23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교수들이 제자들의 목에 기념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의 대응 방안을 결정하고자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 교수회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등 향후 대응 방안을 설문조사를 통해 묻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내주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전날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교수평의회 임시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교수 165명 가운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원이 참석해 교수평의회는 개별 의견을 취합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Print Friendly